오늘의 샤넬 지름샷 일상

담당직원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한번 나와 달라고 총 열번은 통화+메세지 보내주신듯. 담당직원님 나중에 높은사람 되실듯요!!!)
무거운 8개월 몸을 이끌고 압구정 현대에 다녀왔다.


타 브랜드들은 뷰티클래스나 이런거 진행하면 동반자 1인 이런거 해주는 모양인데
샤넬은 늘 ㅠㅠ 혼자 오란다
그래서 뻘쭘하게 혼자 갔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안가려고 했으나;;
집에서 노는 나에게 남편님이 꼭 현대에서 파는 리코타치즈샐러드(!)가 먹고싶다고 하시어
무거운 몸을 끌고 다녀왔다.
왕복 총 4시간 아우 힘들어...;;;
난 요즘은 와식생물인데 오늘 와식하지 못했어... 흑흑...


오늘 뷰클 주제는 수블리마지.
사실 본점은 고객 연령대가 좀 있는 편인데다;; 워낙 수블리마지 팬들이 많아서
오늘 뷰클 진행하시는 분도 다들 아시죠~ 쓰고 계시죠~ 하며 가볍게 넘어가는 분위기였다.
그냥 뭐 그러니까 신제품 소개라기 보다는
저희브랜드 앞으로도 아껴주십사 식사한끼 하고 가세요 이런 분위기?
수블리마지가 가격이 깡패라 그렇지 나도 그 궁극이라는 크림 빼고는 다 쓰고 있고
사실 좋긴 참 좋다...하하;;


오늘 오랜만에 백화점 간다고 냄새때문에 근처에도 안가던 매니큐어를 꺼내발랐는데
울렁거려가면서 바른 보람이 있는건지
앞에 앉으신 처음보는 우리 엄마또래의 여성분이 대뜸
"어머 손톱 무슨 색깔 이에요? 여기서 나오는 색깔 맞아요? 나 밑에서 테스트 받았는데 저런색깔 못봤는데
이거 너무 맘에든다. 색깔 알려주세요~"
라며 말을 걸기 시작하셔서 ㅋㅋㅋㅋㅋ 대뜸 옆에 있던 직원에게 나 이거 살래요 가져다 주세요 라고 하심!!
으하하;;;;
임신 몇개월인지 태몽은 꾸었는지 태몽은 뭔지 마구 물어보셔서
얼굴 빨개지면서 대답해드렸다...;;;
아우 부끄러워.. 난 사실 낯 많이 가리는데....;;;;
오늘의 조합은 frenzy+beige
(사진은 집에 돌아와서 급하게 찍어봄)





























밥먹는 동안 손톱 맘에 드신다며 손을 보셔서...;; 민망했다...;;;;;;; 으하하....;;;
아우 민망해 =ㅁ=;;;;
각질관리도 안되어 있는데;;;



오늘의 지름품은 사실 내껀 루즈 코코 미스티끄+새로나온 베이스 요렇게 딱 두개.
나머지는 추석맞이 우리 아가씨 줄 하이라이터 1개, 주례 해주셨던 교수님 드릴 애프터쉐이브 1병,
엄마꺼 탄력라인 크림 1개
요렇게 였는데
선물포장은 따로 빼고 엄마꺼랑 내꺼만 해서 샘플과 함께 단체샷을 찍어보니




































어머나;;;;
오늘 뷰클 선물은 마스카라샘플+레베쥬샘플+새로나온베이스 필름지 였고
나머지는 전부 증정품...;;; 어머니들 좋아하실 만한 큼지막한 파우치(이건 엄마에게 바로 바침)
늘 가는 분이라 어짜피 자잘한 라인은 쌤플 줘도 안쓰는걸 알기 때문에...;;
스킨샘플 2개랑 새로나온 타임라인 샘플 3가지 빼고는 전부 수블리마지로 챙겨주신
담당직원님의 엄청난 성의!!!
게다가 수블리마지 샘플중에는 크림까지 ㄷㄷㄷㄷㄷ
이래서 내가 딴곳 or 딴분에게 안삼!!
샤넬이 기초가 좋은가?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순하고 나한테 잘 맞아서...;; 나는 그냥 좀더 나이먹고 수블리마지도 피부에 잘 안 먹어서
결국 겔랑 오키드로 넘어가야 할때가 아니라면...;; 일단 샤넬에 누울 생각.
"꼭 저한테 또 오셔야 되요"를 잊지 않은 예쁜 직원님
다음에는 애기 낳고 올께요~ 그때까지 관두시면 안됩니다~~
저 진짜 호갱이거든요;;;; 저 버리지 마세요;;;;


색조는 거의 안하고 발라봤자 립스틱이므로,
늘 갈때마다 새로 컬렉션 나온거 있으면 한정판위주로 아이/블러셔/네일 다 보여달라고 하지만;;
오늘도 내꺼 색조는 립스틱만 구매.
가을에 새로나온 크림블러셔도 예뻤으나 당분간 화장할 일이 거의 없을테니...
쟁여놓은것만으로도 아마 평생 발라도 못바를텐데 뭐...
하면서 57번 미스티끄만 하나 업어왔다.
남들은 폰카로도 발색샷도 잘찍던데 난 왜 이모양인지는 잘 모름;;;
사진은 핑크같이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피치에 가까운 색깔.
가을이랑 잘 어울리고 입술에 발랐으때 더 예쁜 차분한 색깔.
난 거의다 레드계열/아님 홍매색 이런색깔만 사니까 최근들어 다른색도 좀 사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네이버 어플로 대충 색깔 톤을 좀 바꿔봤더니 얼추 비슷한것 같기도 하다.
사진보단 어쨌든 더 얌전한 피치컬러의 맘에드는 색깔~
이힛

역시 뭔가 사고 오면 너무 기분이 좋다...;;;
(통장잔고는...아우 난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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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
사실 내 로망은 나중에 나이들면 딸과 함께 백화점 가서 딸도 사달라는대로!! 잔뜩 사주고
같이 메이크업도 받고 하는건데....
아...배속에 애기는 왜 남자아이인걸까...;;; 흑흑
중학생만 되어도 엄마를 버리겠지 흐흑흑
(절대 둘 낳을 생각은 없음)
아쉬운 마음에 화장 좋아하는 어린 아가씨에게 가끔 화장품을 사다준다.
아직 취준생이니라 실컷 지르지는 못하니까;;;
게다가 우리 아가씨는 리액션이 좋은편이라 ㅋ 뭐 사다주면 좋은건 좋았다 잘쓰고 있다 하면서
늘 잘 말해주어 사다주는 보람이 있긴하다~

나중에 아들 데리고 백화점에 가야하나.....휴;;;;


덧글

  • unessa 2013/09/13 12:20 #

    와아 베르니 베이지 색 예쁘네요~ 들었다 놨다 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사야겠어요.
  • 변온동물 2013/09/13 13:29 #

    색은 예쁜데 발림성은 그냥그래요^^ 투콧 신경써서 해야 발색 잘 나오는 편이네용
    테스트 추천드립니다~
  • 2013/09/13 14:2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순수한 산타클로스 2013/09/14 00:11 #

    아가씨가 부럽습니다...심히.. ㅡ.ㅡ 나도 리액션은 괜찮을텐데 ㅋㅋㅋ 순산하시길 빌어요. 비오니까 감기도 조심하시구요^^
  • 변온동물 2013/09/14 06:20 #

    감사합니다~ ^^
    산타클로스님께도 누군가 화장품를 쾌척할날이 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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